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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성장

아이들의 먹는 습관, 올바르게 고치는 방법

편식을 하거나 음식을 잘 안 먹는 아이들이 보이는 행동.

그 행동을 고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오늘은 정리합니다.

 

아이들의 잘못된 식습관 개선방법

이미지 : pixabay.com

돌아다니면서 먹는 아이

식사 시간에 식탁에 앉아서 먹는 것이 아니라 자꾸 돌아다니면서 식사를 하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돌아다니면서 식사를 하다 보니 식사에 집중하지 못해 먹는 속도뿐 아니라 양 또한 충분하지 않을 수 있다고 생각이 드는데요.

식사 시간 돌아다니면서 먹는 아이의 경우 식사 준비를 같이 해보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식사 시간과 식사 시간에 지켜야 할 규칙 등을 정해보는 것도 도움이 되며, 동화책이나 역할극, 만화 등을 이용해 식사예절에 대해 알려줌으로써 식사시간 중 돌아다니는 습관을 개선해볼 수 있습니다.

 

음식을 계속 입에 물고 있는 아이

자리에 앉아서 먹고있지만, 계속 음식을 씹어 삼키지 않고 입에 물고만 있는 경우가 있습니다.

 

만약 음식이 질기거나 해서 씹어 삼키지 못해 입에 물고만 있는 경우라면 쉽게 씹고 삼킬 수 있는 음식을 제공해주고, 아이가 씹고 삼킬 수 있는 훈련이 될 수 있도록 천천히 다양한 식재료를 이용 및 다양한 요리법을 활용해 먹을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먹기 싫어 음식을 물고 있는 경우도 있을 수 있는데요. 이 경우 부모가 아이와 같이 식사하면서 아이가 부모가 먹는 속도에 맞춰 음식을 먹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도 좋습니다.

 

먹는 양이 유독 적은 아이

또래에 비해 먹는 양이 적은 아이가 있습니다. 이 경우 억지로 또래에 맞춰 음식양을 먹도록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먹는 양이 유독 적다면 아이 스스로 밥과 반찬을 스스로 담아 먹을 수 있도록 하거나, 부모가 아이가 먹을 수 있는 양만큼을 담아 아이에게 줍니다. 이후 아이가 다 먹었다면 폭풍 칭찬을 해 다 먹는 것에 대한 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합니다. 이후 아이가 먹는 양을 서서히 조금씩 늘려나가도록 합니다.

 

특정 음식을 먹지 않는 아이

편식을 하는아이인데요. 특정 음식을 거부하는 아이입니다.

아이에 따라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 고기를 싫어하는 아이,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 등이 있습니다.

 

먼저 채소를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채소를 잘게 다지거나 즙을 내어 음식을 만들어서 제공해 아이가 쉽게 채소를 골라내지 못하도록 합니다. 또한 채소의 고유한 맛과 향이 싫어 채소를 먹기 싫어한다면 채소 고유의 맛과 향이 줄어들도록 기름에 볶거나 천연 향신료 등을 넣어 요리해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아이가 좋아하는 식재료와 섞어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고기를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아무래도 고기의 질긴 식감과 누린내 등과 같은 냄새가 원인일 수 있습니다. 따라서 고기 특유의 냄새를 없애기 위해 천연 향신료 등을 이용해 요리하거나 고기의 질긴 식감이 약해질 수 있도록 요리할 수 있습니다. 혹은 고기 육수 등을 이용해 아이가 점차 고기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지 않도록 합니다.

 

생선을 싫어하는 아이의 경우 생선 비린내가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생선을 조리할 때 레몬즙이나 천연 향신료를 이용해 생선비린내를 최소화해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드레싱을 이용하는 것도 한 방법이다. 또한 아이들이 좋아하는 생선가스 등으로 만들어 아이가 쉽게 생선음식을 접해볼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

 

과자와 같은 간식만 먹으려는 아이

유독 식사시간 내 식사하는 양은 적고, 상대적으로 간식을 많이 먹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이 경우엔 가정 내 과자 등을 사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한번 먹을 간식을 정해 그 이상은 주지 않으며, 정해진 식사를 마쳤을 경우 아이가 원하는 간식을 일정량 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를 먹지 않는 아이

우유에는 성장에 필요한 많은 영양소들이 들어 있습니다. 따라서 성장기 어린이들이 적당한 우유를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우유에 대해 부정적인 의견을 가지고 있는 분들도 있지만, 전 우유의 경우 아이들이 적당량 마셔주는 것이 좋다고 생각하는 입장입니다.) 그러나 우유를 먹고 소화가 잘 되지 않아 구토를 한 적이 있거나, 우유 고유한 맛 때문에 우유를 먹지 않으려는 아이들이 있습니다.

 

먼저 우유 속 유당으로 인해 소화가 잘 되지 않는 아이들의 경우 락토프리 우유를 마시면 좋습니다.  락토프리 우유의 경우 우유 속 유당을 제거해 유당불내증이 있는 사람도 마실 수 있도록 만들어진 우유이기 때문입니다.

 

만약 우유 고유의 맛 등으로 인해 우유 섭취를 거부한다면 달콤한 과일과 우유를 믹서기에 잘 갈아 주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또한 계란찜과 같이 물이 들어가는 음식 대신 우유를 활용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그리고 우유를 이용해 만들 수 있는 음식을 아이와 같이 만들어 우유와 친해질 수 있도록 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