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식하는 아이들을 보면 아이들의 성장발달에 문제가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는 부모님들이 많이 계시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번 포스트에서는 편식에 대해 내용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편식의 유형
편식의 유형에 대해 미국의 러셀J메리트박사는 7가지로 정의를 했습니다.
부모 오인형
말 그대로 부모가 오인한다는 것인데요. 아이는 아이 연령대에 맞는 체력을 가지고 있고 식욕 등을 보이고 있지만 부모가 예상하는 기대치에 미치지 못해 편식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고민하는 형태입니다.
주의 산만형
말 그대로 식사시간에 먹는 것에 관심이 없고 다른 곳에 관심을 두는 아이로 주로 다른 것에 호기심이 왕성하거나 활동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예민형
새로운 것에 대해 예민하게 반응해 쉽게 받아들이지 못하는 유형으로, 새로운 음식이나 환경을 거부하거나, 특정 음식의 맛이나 냄새, 모양, 감촉 등에 민감하게 반응해 거부하는 유형을 말합니다.
애착관계 부족형
상호작용 부족형이라고도 하는데요. 말 그대로 부모와의 애착관계 및 상호작용이 부족해 식사시간에 서로 시선을 맞춰 대화를 하는 등의 상호작용이 부족한 형태를 의미합니다.
외상 후 섭취 장애형
음식이 기도에 걸린 경험이 있거나 생선 가시에 찔린 경험이 있거나 하는 등의 이유로 식사에 대한 거부감을 가지고 있는 유형을 의미합니다.
건강 이상형
건강에 문제가 있어 식욕부진이나 편식 등이 생기는 유형으로 변비, 장염, 철 결핍성 비혈 등의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가 유독 편식이 심하거나 식욕이 없는 경우 전문의와 상담해보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영아산통형
출생 9개월 미만의 아기들에게서 나타나는 유형으로 1주일 최소 사흘간 하루 3시간씩 2주간 울어서 체중이 눌어나지 않는 경우를 의미합니다. 만약 아기가 수유나 이유식 도중 복통을 자주 호소한다면 전문의와 상담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편식하는 습관 개선하는 방법
편식 없이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아이들의 편식하는 습관은 부모로부터 따라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따라서 부모가 여러 가지 음식을 편식하지 않고 골고루 먹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또한 식사 시에는 휴대폰이나 TV 등을 보면서 먹는 모습 또한 보이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
음식은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 동안 먹습니다.
식사는 일정한 장소에서 정해진 시간동안 먹도록 습관을 잡아줘야 합니다. 만약 식사 규칙을 제대로 지키지 않는다면 과감히 식사를 치워버린다는 약속을 아이와 하고, 규칙을 지키지 못할 경우 약속대로 과감하게 식사를 치워버립니다.
따라가며 아이에게 음식을 먹이지 않습니다.
하나라도 더 먹이고 싶은 마음에 잘 먹지 않는 아이의 경우 부모가 아이를 쫒았다니며 먹이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먹이는 것은 결국 아이의 편식습관을 유발할 뿐 아니라 아이의 식습관을 올바르게 세워주는데 방해가 될 뿐입니다.
식사시간을 즐거워야 합니다.
골고루 음식을 먹어야 하는 것은 아이의 성장에 도움이 되는 것은 사실입니다. 그러나 아이가 싫어하는 것을 억지로 먹이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아이가 싫어하는 음식의 경우 아이와 같이 요리를 해서 아이가 친근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하거나 좋아하는 음식과 같이 먹여봅니다. 또한 비슷한 다른 식재료로 대체해 제공하는 것도 좋습니다. 예를 들면 돼지고기나 소고기가 질겨 싫어한다면 조그 부드러움 닭고기나 생선 등으로 대체해서 먹을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에 담아줍니다.
아이의 먹는 양이 적다면, 아이가 좋아하는 그릇에 음식을 적당히 담아줍니다. 이후, 그릇을 비웠다면 칭찬을 해주세요. 이후 양을 조금씩 늘려주면 아이가 먹어야 하는 충분한 양을 먹을 수 있습니다.
때론 한 끼 정도는 굶겨봅니다.
아이가 식사시간에 정해진 양을 먹지 않으려고 한다면, 과감히 한 끼는 굶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대신 다음 식사 때까지 어떠한 간식도 제공해주지 말아야 합니다. 이렇게 해서 만약 다음 식사시간에 제대로 식사를 한다면 간식을 먹을 수 있도록 허락합니다.
영양제 복용도 고려합니다.
편식을 하거나 음식을 정량 먹지 않는다면 부족한 영양소를 어쩔 수 없이 영양제를 통해 제공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는 부족한 영양소를 채워주는 것뿐 아니라 식욕 또한 돋우는데 도움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다만, 영양제를 너무 과신하는 것은 금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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