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연령별 성발달 특징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를 통해 아이에게 올바른 성개념을 세우는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성개념을 올바로 세워줘야 하는 이유
아이가 어릴 때부터 올바른 성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야 하는 이유는 이를 통해 자신을 좀 더 이해하고 자신을 사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내가 아닌 다른 사람을 존중하고 올바르게 사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연령별 성 발달 특징
만 0 ~ 3세
성별 구분 및 성전형 행동 선호
태어난 지 2년 정도가 지나면 아이들은 자신이 남자인지 여자인지를 알게 됩니다. 또한 이때부터 의도하지 않아도 남자아이는 남자아이답게, 여자아이는 여자 아이답게 노는 행동을 좋아합니다. 장난감을 가지고 노는 것도 남자아이의 경우 자동차나 로봇 등을 여자아이의 경우 인형이나 역할놀이 등을 하며 노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만 2세 ~ 만 3세 정도가 되면 동성의 아이들끼리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때문에 남자아이들은 남자아이들끼리 모여서 놀고 여자아이들은 여자아이들끼리 모여서 노는 경우가 많다고 해요.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가 그렇다는 것으로 모든 아이들이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이에 따라 주변 환경이나 생물학적 호르몬 등의 영향으로 인해 남자아이라도 여자아이처럼, 여자아이라도 남자아이처럼 노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성기에 대한 관심
자신에 대한 성기에 대한 관심이 생겨 자신의 성기 부분을 만져보는 경우가 있으며, 만졌을 때 좋은 느낌을 느껴 손을 성기 부분에 대는 아이들도 많습니다. 따라서 이 시기 아이들이 성기를 만질 때 야단치기보다는 '소중한 부분인데 자꾸 만지면 아플 수 있다'라고 해 청결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해 주고, 손이 성기 부분으로 가려고 할 때 자연스럽게 다른 곳으로 시선을 돌려 만지는 횟수를 점차 줄여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 3 ~ 6세
성별이 변할 수 있다 생각
보존 개념(형태가 변해도 근본적인 성질은 변하지 않는다)이 미발달로 인해 외모에 따라 성별이 바뀔 수 있다는 생각을 합니다. 따라서 여자아이들의 경우 치마를 고집하거나 머리를 길게 기르려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동화책 속 공주처럼 길이가 길거나 나풀나풀한 공주풍의 옷을 입고 싶어 합니다.
동성친구들과의 놀이 선호
이 시기부터 성별에 따라 좋아하는 놀이를 구분해 놀기도 하고 이성친구보다 동성친구보다 노는 것을 좋아합니다. 따라서 친구들과 같이 지낼 시간을 만든다면 아이의 성별에 맞게 성비를 적당하게 섞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유아 자위
이전까지는 자신의 성기에 대한 관심으로 만지는 경우가라면 이 시기는 유아 자위행위를 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유아 자위란 사춘기 이후의 자위와는 목적이 완전히 다릅니다. 단순히 호기심에 자신의 성기를 만졌을 때 느낀 느낌이 좋아 시작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유아 자위는 남자아이보다 여자아이에게 더 많이 나타나는데요. 시간이 지나면 자연스럽게 사라지므로 유아 자위하는 모습을 보인다고 해서 크게 걱정할 필요는 없습니다. 그러나 횟수가 너무 잦거나 이로 인해 다른 활동에 문제가 생긴다면 전문가와 상담을 통해 원인을 찾아 해결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만 6 ~ 12세
성의 영속성 이해
이전까지는 외모가 변하면 성별도 변할 것이라는 생각을 했다면 지금부터는 보존 개념이 발달하면서 성의 영속성을 이해합니다. 즉, 외모가 변해도 성별이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유연한 성역할 개념 습득 vs 성 정형화 행동 많아짐
이 시기 소속된 집단 내 성별에 따라 기대되는 행동, 성격, 태도 등에 유연함을 보입니다. 그러나 사회적인 압력으로 인해 성 정형화 행동이 많아지기도 합니다. 이 때문에 이성과의 우정으로 인해 또래에게 거부당하는 경우가 생기기도 합니다.
성적 호기심
이 시기부터 성에 대한 호기심이 생기기도 합니다. 그러나 공론화해서 말할 경우 매장당하는 것도 알기 때문에 남자아이들의 경우 자기들끼리 모여 관련한 공상을 하거나 얘기를 하는 등의 행동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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