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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성장

아이의 발달 원리에 대해...

아이의 발달에도 일정한 원리가 적용됩니다. 그래서 '아동 발달의 원리' 부분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아동 발달의 원리

이미지 : https://pixabay.com/

일정한 순서가 있습니다.

발달에도 일정한 순서가 있습니다. 

 

두미 발달의 원리

말 그대로 머리(두 : 頭)부터 발(꼬리 : 尾)의 방향으로 신체가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제일 먼저 목을 가누고 이후 팔을 움직이다가 배밀이를 하고, 기고, 앉고, 서고, 걷고, 뛰는 것과도 연관이 있습니다.

 

근원 발달의 원리

신체의 중심 부분에서 말초 부분으로 발달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팔을 휘휘 젖다가 어느 순간 손으로 무엇인가를 잡고 이후 손가락으로 물건을 집습니다. 즉, 팔을 기준으로 보면 팔, 손목, 손, 손가락 방향으로 발달하는 것을 '근원 발달의 원리'라고 합니다.

 

세분화 발달의 원리

전체를 세분화된 활동으로, 일반적인 것을 특수한 것으로 발달이 진행된다는 것입니다.

아이가 태어나서 과자를 집을 때... 처음에는 손으로 움켜집듯이 쥐지만 점차 손가락(엄지와 집게 사용)만을 사용하게 됩니다.

 

 

연속적이지만 속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발달은 일정 기간까지 발달되다가 멈추는 것이 아니라 꾸준히 계속됩니다. 태어나면서 노년이 될 때까지 계속적으로 이뤄지는 것인데요. 신체를 비롯해 심리적, 정서적 발달 등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즉, 시기별로 발달의 속도가 빠른 시기가 있는 등 발달 속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신체발달의 경우 영유아기와 청소년기(사춘기)의 발달 속도가 빠른 것처럼 말이죠.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가 있습니다.

위에서 적었습니다만, 발달의 속도는 일정하지 않습니다. 즉, 특정 시기에 발달이 빠르게 이뤄지는 시기가 있는데요. 이때를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라고 합니다.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는 발달 과업을 성취하는데 가장 적절한 시기라고도 할 수 있는데요. 따라서 발달의 결정적인 시기를 놓치지 않고 충분히 발달될 수 있도록 이끌어 주는 것이 바로 부모의 역할이 아닐까 생각해봅니다.

 

 

개인차가 있다.

영유아건강검진 문진표를 보면 해당 개월 수 별 발달상황을 체크하도록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또래에 비해 발달이 빠르다 혹은 느리다는 판단 등을 하게 됩니다.

 

발달 과업을 달성하는 속도는 아이들마다 다 다릅니다. 즉, 또래에 비해 발달 과업을 빨리 달성할 수도 있고 반대로 늦게 달성할 수도 있습니다. 즉, 일반적인 발달의 순서나 속도가 있지만 개인의 신체적, 정신적, 유전적, 환경적 영향 등으로 인해 발달 순서와 속도에는 개인차가 있습니다.

 

 

발달의 각 영역은 상호 밀접한 연관이 있다.

발달 과업의 어느 하나도 소홀이 할 수 없는 이유 중 하나인데요. 바로 발달은 서로 영향을 주고받기 때문입니다. 즉, 한 영역의 발달은 다른 영역의 발달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지체가 생기는 경우 다른 발달 또한 지체되게 합니다. 따라서 아이의 신체발달, 사회·정서발달, 인지 발달, 언어발달 등 발달의 각 영역들이 충분히 조화롭게 발달이 잘 이뤄질 수 있도록 살펴보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