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의 배설 기능 발달 시기를 안다면 기저귀를 성공적으로 떼는데 도움이 된다고 생각해요. 따라서 연령별 배설 기능 발달 단계를 알아본 후, 기저귀를 성공적으로 떼는 방법에 대해 적어보려고 합니다.
연령별 배설 기능 발달 단계
태어나서 ~ 만 10개월
어느정도 방과에 소변이 찰 경우 내보냅니다.
만 11개월 ~ 만 18개월
한두마디의 말을 할 수 있습니다.
스스로 걸을 수 있습니다.
기저귀가 축축해질 경우 불편함을 표현할 수 있습니다.
대소변 가리기를 시작할 수 있는 시기이지만, 변기에 앉는 것을 싫어할 수 있기 때문에 본격적으로 기저귀떼기를 하기엔 좀 빠릅니다.
만 19개월 ~ 만 24개월
대소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응가', '쉬'와 같은 단어로 대소변 의사를 표시할 수 있습니다.
만 25개월 ~ 만 30개월
스스로 변기에 앚아 소변을 볼 수 있습니다.
만 30개월 ~ 만 36개월
대소변 의사를 표현할 수 있습니다.
밤에도 소변을 어느정도 참을 수 있기 때문에 밤기저귀 떼기를 시작해도 좋은 시기입니다.
성공적으로 기저귀떼기를 하는 방법
아이마다 준비가 될 때 시작하세요.
배변 훈련은 아이의 발달 상황을 충분히 고려한 후 시작합니다.
대소변에 대한 의사를 표현할 수 있고, 소변과 대변을 어느 정도 조절할 수 있어야 배변 훈련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아이가 충분히 배변 훈령의 준비가 되었다면 서서히 기저귀 떼기를 시작하는데요. 단, 훈련 중 실수를 하는 경우 야단치거나 비난하지 말아야 합니다.
야단치치 마세요.
배변 훈련 중 실수를 할 경우 아이가 잘못했다는 생각을 갖거나 부끄러움을 갖지 않도록 합니다.
아이가 실수를 했다면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야단을 치거나 예민하게 반응을 보이지 마세요. 단, 성공했다면 충분히 칭찬해주세요.
서두르지마세요.
또래 친구들은 다 기저귀를 뗐는데 내 아이만 아직 기저귀를 하고 있다면 조급한 마음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그러나 부모의 조급한 마음은 아이가 기저귀떼는데 전혀 도움이 안 됩니다. 오히려 조급한 마음을 보일 경우 아이는 실수하는 자신의 모습에 자신감을 잃거나 심할 경우 불안감을 느낄 수 있습니다.
선천적인 문제가 없는 경우 아이들은 대부분 어느 순간 자연스럽게 기저귀 떼기에 성공합니다. 따라서 조금 늦더라도 인내심을 가지고 아이가 배변 훈련에 성공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어린이집에 다니는 경우 기저귀 떼기에 대해 선생님의 협조를 구해 같이 진행하는 것이 좋습니다. 어린이집은 아이의 하루 일과 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내는 곳이기도 하기 때문입니다.
어린이집 선생님과 협의해서 어린이집과 가정에서 함께 배변 훈련을 지도하면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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