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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성장

가정에서의 어린이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법

아이를 키우다 보면 가정 내에서도 안전사고가 발생하곤 합니다.

따라서 가정 내 안전사고의 유형과 예방법을 통해 안전하게 아이들이 가정에서 생활할 수 있는 방법을 적어봅니다.

 

가정 내 발생하는 안전사고 유형 및 예방법

낙상/추락

맘 카페 등을 보면 아기를 침대나 소파 위에 잠시 두었는데 '쿵'하며 떨어졌는데 어떻게 해야 하는지에 대한 물음이 간혹 올라오곤 합니다. 이처럼 아기가 높은 곳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또한 어린아이들의 경우 상황에 대한 인지능력이 부족해 침대나 소파, 식탁 등에 올라가 추락사고로 이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혼자 절대 침대나 소파 위에 두지 않도록 하고, 아이 혼자 침대에 두어야 한다면 안전가드를 설치하도록 합니다. 또한 만약을 대비해 침대나 소파 밑 등에는 바닥 매트를 깔아 두는 것이 좋습니다.

 

질식/삼킴/중독

0세 안전사고로 인해 사망까지 이어지는 것 중 하나가 질식사고입니다.

어린 아기들은 무엇이든지 입으로 가져가는 경향이 있는데요. 이 때문에 삼킴 사고 혹은 질식 사고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또한 조금 큰 경우라고 하더라도 블라이드 줄로 인한 질식하고 혹은 이물질 등이 기도에 걸리는 사고도 생길 수 있습니다. 

 

질식/삼킴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만 1세가 되기 전까지는 뒤집어 재우는 것은 위험합니다. 두상을 예쁘게 만들고 싶어서 간혹 엎드려 재우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무엇보다도 아이 안전이 우선!이라는 점을 기억해야 합니다. 또한 아기의 연령에 맞는 침구류를 사용하고, 아기가 자는 곳 주변에는 푹신한 인형이나 베개 등을 두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블라인드 대신 커튼을 사용하는 것이 좋으며, 블라인드를 사용한다면 줄이 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높게 묶어두는 것이 안전합니다. 

 

마지막으로 조그만 건전지, 약, 자석 등을 삼킬 경우 중독 사고 등으로도 이어질 수 있기 때문에 아이 입에 들어갈만한 물건 등은 아이 손에 닿지 않는 곳에 보관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딪힘

막 서기 시작할 때, 막 걸음마를 시작할 때... 넘어져 가구 등에 부딪혀 다치는 경우가 있습니다. 또한 좀 컸어도 가정에서 무엇인가에 걸려서 혹은 급하게 걷거나 형제끼리 놀다가 넘어져 가구 등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습니다.

 

따라서 가구 모서리에 완충재(안전가드)를 부착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능하다면 모서리 외에도 완충재(안전가드)를 붙여놓는다면 더 좋고요. 또한 방과 바닥에 미끄럼 방지 매트를 깔아 두고, 걸려 넘어질 만한 물건을 바닥에 두지 않도록 합니다.

 

문 끼임

방문, 현관문, 가구 등의 문을 여닫을 때 손 등이 끼어 다치는 경우도 있습니다. 특히 여름철 창문을 열어둘 경우 문이 쾅! 하고 닫힐 수 있는데요. 이로 인해 손 등이 심하게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도어가드 등을 설치해 문이 꽝! 하고 닫히지 않도록 합니다.

 

가구 전도

아이가 서기 시작할 때, 걷기 시작할 때.. 가구 등에 체중을 싣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때 돌출된 부분을 잡거나 문이 열린 서랍장을 잡고 누를 경우 가구 등이 전도되어 아이가 다칠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급적 높이가 낮은 가구를 사용하고, 부득이하게 높이가 높은 가구를 사용한다면 벽이나 다른 구조물에 단단히 고정합니다. 또한 서랍 문에는 잠금장치를 설치해 서랍을 발판 삼아 올라갈 수 없게 합니다. 또한 물건을 수납할 때는, 무거운 물건을 되도록 아래쪽에 두도록 합니다.

 

창문 추락

간혹 뉴스에서 베란다 혹은 창문 추락 사고를 접할 때가 있습니다. 아이가 어릴 때, 주변의 구조물들을 딛고 올라가 창문에서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베란다를 비롯해 창문 근처에서 아이들이 놀지 못하게 하고, 가구 등을 배치할 때도 창문 근처에는 두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잠금장치를 해 아이들이 창문을 쉽게 열지 못하도록 하는 것도 좋습니다.

 

익사

익사는 물놀이장에서만 생길 것 같지만, 의외로 가정에서도 익사사고가 발생합니다. 바로 목욕탕에서인데요.

 

따라서 더운 여름 물놀이장에 가지 못한다고 욕조 등에 물을 받아 아이들이 물놀이를 하도록 할 경우, 아이 혼자 두어서는 절대로 안 됩니다. 물높이가 얕지만 얕은 물이라도 아이의 안전에 위험요소가 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베임/찔림

가위나 칼 등에 손을 베이거나 뾰족한 것에 손을 찔리는 사고도 발생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 주변에는 날카로운 칼이나 가위 등을 두어서는 안됩니다. 또한 아이가 가위를 사용할 경우 안전가위를 주도록 하고, 가위 등을 사용할 땐 부모님 등과 같이 어른들의 감독 하에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뾰족한 연필이나 샤프펜슬, 옷걸이 등도 가급적 아이 근처에 두지 않거나 부모님 등과 같이 어른들의 감독 하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화상

생각보다 화상을 입는 사고 또한 가정 내에서 많이 일어나는데요. 아이 화상사고는 정수기, 커피포트, 고데기, 압력밥솥이 주원인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따라서 아이의 손에 닿지 않는 곳에 정수기, 커피포트, 고데기, 압력밥솥 등을 둡니다. 

정수기의 경우 뜨거운 물이 쉽게 나오지 않도록 안전장치가 있는 제품을 사용하고, 커피포트와 고데기 등은 사용 후 즉시 치워 아이 손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가스레인지 등에서 조리를 할 때, 손잡이 등을 벽 쪽으로 돌려 아이가 손으로 손잡이를 쳐 냄비 등이 아래로 떨어지지 않도록 합니다.

 

또한 화상을 입을 수 있는 물건을 만지지 말아야 하는 이유 등을 아이에게 지속적으로 이야기해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