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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교육

유아기부터 초등저학년 아이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

초등학교 입학쯤이 되면 아이 학습에 대해서도 신경쓰게 됩니다.

아이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해줘야 하는 것은 무엇이고, 하지 말아야 할 것은 무엇일까요?

 

아이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해야 할 것

이미지 : pixabay.com

학습할 준비가 되었을 때 학습시킵니다.

학습할 준비가 되지 않을 때, 학습할 시기가 아닐 때(유아기 처럼...)는 자칫 무리해서 학습을 시키려고 하지 않습니다. 준비가 되지 않을 채 억지로 시킬 경우 오히려 본격적으로 학습해야 할 때 공부를 거부하는 등의 부작용이 생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와 재미있게 노는 것도 공부입니다.

학습을 할 대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마음이 편안해지게 하는 것입니다. 

아이가 놀 때는 아무것도 생각하지 말고 놀이 자체를 즐기면서 같이 신나게 놀아줘야 합니다. 간혹 아이와 놀면서 학습적인 요소를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놀때는 놀이로써 즐길 수 있도록 해줍니다.

 

아이에게 반응속도를 빠르게해줍니다.

아이의 행동과 반응에 되도록 빠른 반응을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아이들은 참을성이 약하기 때문에 자신들의 반응에 반응속도가 느릴 경우 자기가 거부당한다고 생각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아이에게 반응해줄 때는 이왕이면 크고 밝은 목소리로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이를 통해 아이는 부모와의 상호작요이 즐거운 일이라는 것 또한 배울 수 있습니다.

 

목표는 한번에 하나씩 세웁니다.

아이에게 공부를 시키려고 할 때는 목표를 한가지씩 잡아 진행하도록 합니다. 만약 연필 잡는 것이 이상하다면 '연필 제대로 잡기'하나만을 목표로 세워 하나씩 잡아나가는 것입니다. 초등학교 저학년 때까지는 부모의 욕심이 오히려 아이에게 부담이되고 부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음을 기억해주세요.

 

아이에게 선택의 기회를 제공합니다.

오늘 해야할 것과 하지 말아야 할 것이 있을 때 해야 할 것은 꼭 해야한다는 책임감을 키워주는 것, 매우 중요합니다. 그래서 아이의 선택권 없이 '자, 지금은 ~~할 시간이야.'라고 엄마가 주도적으로 해야할 것을 시키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러나 아이에게 지금 당장 어떤 것을 해야하는지 스스로 선택해볼 수 있도록 하는 것도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스스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해야할 숙제가 있는데 아이가 다른 것을 하고 있다면 '오늘 00이 숙제가 있어. 숙제는 자기 전까지 마쳐야 한단다'라는 큰 지침만을 주고 잔소리 없이 지켜봅니다. 이후 자기 전 확인을 해보는데요. 자기 전까지 숙제를 마치지 못했다고하더라도 비난하면 안됩니다. 대신 '오늘 숙제를 하지 못했네. 지금은 자는 시간이라서 자야하고. 왜냐하면 숙제도 중요하지만 잠자는 것이 지금 너에겐 더 중요하고 필요하기 때문이야. 자, 오늘 숙제하기를 미루다보니 어떻게 됐지? 그럼 내일부터는 어떻게 해야할까?'라는 질문을 던지고 '내일부터는 미루지말고 잘 해보자'라며 타일러 주는 것이 좋습니다.

 

부모의 교육 가치관을 세워야합니다.

내 아이는 부모가 가장 잘 압니다. 따라서 주위 사람들이 좋다하고 하는 것이 아이에게 맞지 않을 수 있습니다.

또한 주위 말에 휘둘리다 보면 우왕좌왕하게 되어 제대로 학습시키기 어렵습니다. 따라서 우리 가정만의 교육 가치관을 부부가 상의해 정하고 가치관에 따라 아이 학습을 진행하도록 합니다.

 

특히 부부가 상의해 가치관을 확립하는 것은 매우 중요합니다. 가치관이 달라 다투게 되고 이로인해 부부 관계가 틀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 학습을 위해 부모가 하지 말아야 할 것

이미지 : pixabay.com

아이 학습을 위해 좋지 않은 부모의 유형을 통해 하지 말아야 할 것을 생각해보겠습니다.

 

너무 깔끔한 부모

정리정돈을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인 사고가 잡혀있어야 합니다. 따라서 초등학교 저학년때까지는 정리정돈을 부모가 원하는 대로 착착해나가긴 어렵습니다. 따라서 정리정돈하라고 잔소리를 많이 하는 것은 좋지 않습니다.

 

잔소리를 많이 할 수록 아이는 건성으로 대답하기 쉬울 뿐 아니라 수동적이고 의존적인 아이로 자라나게 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너무 과묵한 부모

아이들은 어른들이 하는 말을 듣고 언어를 배우고 언어적 사고를 발달시켜 나갑니다. 따라서 아이가 있는 집일수록 지나치게 과묵한 집보다 약간 수다스러운 것이 좋습니다. 또한 말을 할 때는 서로 헐뜯는 말, 비난하는 말, 모욕하는 말 등은 절대 하지 않도록 합니다. 

 

원칙주의자 부모

지나치게 부모의 방식만을 고집해 아이에게 강요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부모의 말을 잘 따르는 아이를 부모 말 잘 듣는 아이라고 칭찬할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 경우 칭찬받는 아이이긴 하지만 창의력 및 다양한 문제를 해결하는 문제해결력 등이 낮아질 수 있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원칙과 규칙은 유연성 있게 적용할 수 있도록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우유부단한 부모

지나치게 우유부단한 성격을 가질 경우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우왕좌왕하기 쉽습니다. 이러한 부모 밑에서 자란 아이들은 공부를 하는 과정에서 자기 확신을 갖지 못해 학습에 대하 자신감을 잃어버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만약 아이 학습과 관련해 결정하기 어렵다면 전문가(아이가 다니는 교육기관 선생님 등)와 의논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지나치게 '빨리빨리'를 강조하는 부모

지나친 잔소리는 독이됩니다. 그러나 그 중에서도 '빨리 빨리'라는 잔소리는 가장 하지 말아야 할 잔소리 중 하나입니다.

'빨리해'라고 잔소리를 한다고 해도 아이가 빠르게 움직이는 것은 아니고 오히려 그 말에 반감을 가져 따르지 않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이가 서둘러 무엇인가를 하길 원한다면 말이 아닌 행동으로 아이를 작극해 주는 것이 좋습니다.

 

'얌전히'를 강조하는 부모

아이들은 까불 수 밖에 없습니다. 그리고 까불어 보면서 어려운 난관에 빠져보기도 하고 스스로 난관을 헤쳐가는 방법 또한 배우기도 합니다. 따라서 지나치지 않는다면 아이의 행동을 그대로 두는 것도 필요합니다.

 

아이에게 자꾸만 얌전히 있기만을 강조하고 강요하는 경우 아이에게 주어진 환경에 스스로 적응하는 방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빼앗는 것과 같습니다.

 

스마트폰을 쥐어주는 부모

공부는 지루하고 따분함, 그리고 어려운 학습과정을 스스로 이겨내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스마트폰에 일찍이 길들여질 경우 이러한 과정을 견딜 힘을 키울 수 없게 됩니다. 따라서 스마트폰은 너무 어릴 때부터 쥐어주는 것은 독이 될 뿐입니다.

 

[EBS방송 - 부모:유아학습법의 모든 것을 참고해 작성했습니다.]